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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 국내/전라

전주 한옥마을 전통찻집 교동다원 후기|한옥에서 직접 우려 마시는 차와 양갱

전주 한옥마을에서 조금 특별한 카페를 찾고 있다면?

이번에 다녀온 곳은 한옥 분위기 속에서 전통차를 즐길 수 있는 전주 교동다원입니다.

 

평소 카페에 가면 커피를 자주 마시는 편인데요. 이번에는 조금 색다르게 전통차를 마셔보기로 했어요.

고즈넉한 한옥에서 차를 마시는 것도 좋을 것 같고,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차 문화를 경험해 보고 싶었거든요.

직접 차를 우려 마시는 체험부터 단호박 양갱까지 즐기고 온 교동다원 방문 후기입니다.

 

1. 교동다원 위치 및 기본 정보

교동다원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은행로 65-5

교동다원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은행로 65-5

🍵 메뉴 : 전통차, 밀크티, 에이드 등

🍡 디저트 : 양갱, 약과 등 전통 다과

🚗 주차 : 전용 주차 공간이 없어 주변 주차장을 이용해야 합니다.

⏰ 영업시간 : 11:00~19:00

✔️ 라스트 오더 : 18:30

✔️ 휴무일 : 매주 화요일

※ 영업시간과 휴무일은 방문 전 확인해 주세요.

 

2. 고즈넉한 한옥 분위기가 매력적인 곳

입구부터 한옥 특유의 분위기가 느껴졌는데요.

외관이 너무 예뻐서 들어가기 전부터 마음에 들었어요.

내부도 한옥의 느낌을 잘 살려 꾸며져 있어서 차분하고 편안한 분위기였습니다.

특히 마음에 들었던 건 자리에 앉아서 바라보는 풍경이었어요.

한옥 특유의 고즈넉한 분위기가 정말 좋더라고요.

 

마당 쪽에는 감을 말리는 모습도 보였는데요.

처음에는 장식인 줄 알고 몇 번이나 다시 쳐다봤어요. ㅋㅋㅋ

엄마한테 물어보니 실제로 감을 말리는 거라고 하더라고요.

이런 소소한 풍경까지 더해져서 전통찻집에 왔다는 느낌이 제대로 들었습니다.

 

3. 교동다원 메뉴와 가바오룡 주문

교동다원은 전통차가 메인인 곳으로, 밀크티와 에이드 등 다양한 음료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차 종류가 여러 가지라 어떤 메뉴를 선택할지 고민됐는데요.

 

직원분께서 카페인이 가장 적은 차로 추천해 주셔서 가바오룡을 주문했습니다.

차마다 맛과 향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적혀 있기는 했지만, 평소 차를 자주 마시는 편이 아니라 어떤 차가 제 입맛에 맞을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이럴 때는 직원분께 평소 좋아하는 맛이나 향을 말씀드리고 추천받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참고로 가바오룡도 카페인이 전혀 없는 차는 아닙니다. 카페인에 민감하신 분들은 이 점을 참고해 주세요.

 

4. 직접 차를 우려 마시는 전통차 체험

교동다원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부분은 바로 차를 직접 우려 마시는 과정이었어요.

일반 카페처럼 완성된 음료를 받아 마시는 게 아니라, 차를 우리는 방법을 배우고 직접 따라 마실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직원분께서 시범을 보여주셨어요.

차를 따르고 찻잔에 옮겨 마시는 과정을 설명해 주셨는데, 생각보다 여러 단계가 있더라고요.

설명을 들을 때는 다 이해한 것 같았는데 막상 직접 하려니 우왕좌왕했어요. ㅋㅋㅋㅋ

결국 엄마가 거의 다 해줬습니다.

그래도 차를 우리고 작은 찻잔에 조금씩 따라 마시는 과정 자체가 재미있었어요.

 

평소에는 음료를 주문하면 바로 마시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렇게 차를 준비하는 과정부터 경험하니 차를 마시는 시간 자체가 하나의 체험처럼 느껴지더라고요.

작은 잔에 조금씩 따라 마시다 보니 차의 맛과 향에도 자연스럽게 집중하게 됐어요.

여행 중 잠깐 여유를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5. 가바오룡 맛은 어땠을까?

전통찻집에 방문한 건 처음이라 차 종류도 잘 몰랐고, 가바오룡이라는 이름도 생소했어요.

직접 마셔보니 생각보다 맛있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쓴맛이 강하지 않은 녹차 같은 느낌이었어요. ㅋㅋㅋ

마셔본 차가 녹차밖에 없어서 비교 대상이 많지는 않지만, 우롱차라고 해서 조금 진한 맛을 예상했던 것과 달리 깔끔하게 마실 수 있었습니다.

 

차 특유의 향을 천천히 느끼면서 마시니 평소 즐겨 마시던 커피나 카페 음료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어요.

가바오룡은 카페인이 없는 차가 아니라는 점도 참고해 주세요. 정확한 카페인 함량은 차의 종류와 우림 방식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평소 커피 대신 다른 음료를 즐겨보고 싶거나 전통차가 궁금하셨던 분들이라면 한 번 경험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6. 함께 주문한 단호박 양갱

차만 마시기에는 조금 아쉬워서 단호박 양갱도 함께 주문했어요.

사실 처음에는 밤 양갱을 먹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품절이더라고요. ㅠㅠ

그래서 대신 선택한 단호박 양갱!

먹어보니 찐 단호박을 먹는 것처럼 단호박 맛이 진하게 느껴졌어요.

식감도 굉장히 부드러웠고요.

단맛만 강하게 느껴지는 디저트가 아니라 단호박 특유의 맛을 즐길 수 있어서 차와 함께 먹기 좋았습니다.

 

밤 양갱도 궁금했는데 먹어보지 못해서 조금 아쉬웠어요.

다음에 방문하게 된다면 밤 양갱도 꼭 먹어보고 싶네요. ㅎㅎ

전통차를 주문할 예정이라면 양갱이나 약과 같은 다과도 함께 곁들여 보세요.

 

7. 다양한 다기와 야외 공간 구경

차를 마신 뒤에는 매장에 진열된 다기들도 구경했어요.

무늬와 모양이 모두 달라서 하나씩 살펴보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차를 마실 때 사용하는 도구들이 이렇게 다양하다는 것도 새삼 알게 됐습니다.

 

야외 공간도 정말 예뻤어요.

사진도 찍고 주변을 구경하면서 시간을 보내다 나왔습니다.

실내에서 차를 마시는 시간도 좋았지만, 공간 곳곳을 둘러보는 재미도 있었어요.

전주 한옥마을에는 구경할 곳이 많아서 계속 걷게 되는데요.

돌아다니다가 잠깐 앉아 쉬어 가기에도 괜찮은 곳이었습니다.

 

8. 전주 한옥마을 교동다원 솔직 후기

교동다원은 단순히 음료를 마시는 카페라기보다 전통차와 한옥 분위기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었어요.

직접 차를 우려 마시는 과정이 재미있었고, 처음 마셔본 가바오룡도 생각보다 깔끔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단호박 양갱까지 함께 먹으니 여유롭게 티타임을 즐긴 기분이 들더라고요.

 

특히 평소 전통차를 자주 마시지 않는 분들이라면 새로운 경험이 될 것 같아요.

전주 한옥마을에서 늘 가던 카페 대신 조금 색다른 장소를 찾고 있다면 교동다원에 들러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고즈넉한 한옥 분위기 속에서 차 한 잔 마시며 잠시 쉬어 가기 좋은 곳이었어요.